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산업이 성장하면서 방송, 통신,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의 상표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다중시설 집합금지 제한으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게임서비스업의 상표출원 증가율은 1.9%, 공원운영업은 7.2%, 연예업은 7.9%, 위생업은 9%로 서비스업 전체 평균 증가율에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홍 특허청 생활용품상표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업종 간 불균형이 서비스업 상표출원에서도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백신접종과 방역으로 코로나 환자발생이 감소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그간 감소세였던 여행업, 숙박업 등의 출원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