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 이미 지난해 7월께 직원의 투기행위 제보가 LH에 직접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LH레드휘슬 접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22일'개발토지에 대한 정보를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라는 제목으로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
해당 제보에는 "XX씨는 공사 재직시 개발되는 토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부인 혹은 지인 부인의 이름으로 토지를 구입했다"며 "재직 당시 주변인들과 이러한 행동을 하였고, 현재도 진행중"이란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