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체육회가 최근 6급 행정직원 채용 시험 최종 합격자에 대한 임용을 2달 넘게 미루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채용 공고상 자격요건은 평택시체육회에서 제시한 요건이고, 시에서는 공고를 내기 전 보완할 부분을 다시 체육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채용 절차를 문제삼으면서 합격자를 임용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라며 "연륜 등을 이유로 잘못뽑았다고 할 게 아니라 당시 원하는 기준을 제시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에 따른 채용 절차를 설명하고, 여러 차례 조속한 채용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찾아가 설득도 했다. 하지만 임용은 체육회장의 고유 권한이라 더 이상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