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출하량 증가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가격 상승세가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렌드포스는 "다른 기업들이 파운드리 생산 부족으로 컨트롤러 등 일부 납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공급망에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지역 데이터센터로 출하되는 기업용 SSD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경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0월 인수를 결정한 인텔의 낸드사업부가 최근 전력관리반도체 부족으로 기업용 SSD 생산에 제약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며 "이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잠재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