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채발행 분산 통해 美국채금리 변동에 대응"

홍남기 "국채발행 분산 통해 美국채금리 변동에 대응"

bluesky 2021.03.15 10:55

0004600926_001_20210315105532908.jpg?type=w647

 

"국채발행 분산 등을 통해 시장 부담 완화 및 안정세에 흔들림 없도록 최대한 대응해 나가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국고채 시장의 경우 금년 국채물량이 커진 데다가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우리 국채금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 중장기 우량 투자자 비중이 높아 여건 변화 시에도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시장 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거 위기 시 반복됐던 대외경제 부문 변동성 및 리스크 부각 양상과는 달리 금번 전반적인 안정세는 금년 우리 경제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의 큰 밑거름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다만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소지, 미국 국채금리 변동 등 최근 변화요인 등에 대해서는 관찰과 대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