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트코인 투자 내역을 공개해 세계 가상자산 시장 랠리를 부추겼던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시세 폭락에도 임원 직함에 '코인'을 붙이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나타냈다.
미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새로운 직함에 대해 "테슬라가 전진하는 기술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머스크식의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앞으로 1년 안에 가상자산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테슬라의 관심은 일시적 유행, 유별난 취미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