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부정 청약, 불법 전매 등 부동산 관련 위법행위로 경찰에 적발된 공무원이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투기 정황들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는 상황에서 공무원들 또한 청약통장 매매, 위장전입 등 위법행위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부동산 관련법령 위반으로 적발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모두 1만867명으로 이중 국가·지방 공무원은 4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