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일 순방길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동맹은 세계에서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며 "핵심 동맹국인 한·일 순방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워싱턴포스트 공동 기고문에서 "한·일 순방을 앞두고 우리 동맹이 왜 국가안보에 중요한지, 미국 국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첫 해외 순방지로 선택한 이유와 목적, 미국의 이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우리의 동맹은 미군이 말하는 이른바 '힘을 배가시키는' 존재"라면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