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맹렬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ITC 결정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실체를 제시하지 못한 투자계획 발표에 이어 사실 관계까지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오히려 미국사회의 거부감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결정 공시도 없이 5조원 규모를 신규로 투자한다는 발표에 이어, 조지아주 출신의 상원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는 언론이 분석하는 바와 같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