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자신이 수감된 교도소를 '강제수용소'로 묘사했다.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교도소 시스템에 놀랐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모스크바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진짜 강제수용소를 마련하는 것이 가능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나발니는 교도소에서 변호사 접견 직후 이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