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노동조합이 경영권 분쟁에 나선 박철완 상무의 고배당 주장에 대해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한 포플리즘은 경영자보다 정치인을 떠올리게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일원으로서 박철완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금호석유화학 3개사 노동조합 성명서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어떠한 단체행동도 불사하는 연대의 깃발을 함께 드는 것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완 상무는 올해 고배당, 신사업 진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이 담긴 주주제안을 내놓으며 현 경영진에 반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