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전국 첫 도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주민공유 '현실화'

전남 신안군, 전국 첫 도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주민공유 '현실화'

bluesky 2021.03.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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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도, 이른바 '평생연금'이 '현실화'되고 있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지역 첫 협동조합인 안좌·자라주민협동조합이 지난 15일 안좌면에 위치한 '안좌면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안군이 지난 2018년 10월 전국에서 최초로 사업자의 이익 독식이 아닌 군민과 공유를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지 2년 6개월여만의 성과다.

조례는 특수목적법인의 자기자본 30% 또는 사업비의 4% 이상으로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