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탁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과 이상훈 위원이 16일 사퇴를 표명했다.17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연임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 관련 "국민연금의 의결권 방향을 재논의하자"는 주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항의 표시다.홍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물산 합병 사건에서의 교훈을 배우지 못한 국민연금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오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사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