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국내 최고의 청정자연 휴양지인 무릉계곡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초 개방할 계획이다 고 16일 밝혔다.
주요시설물로는 생태탐방로 1.82km, 인도교 35m, 전망대, 경관조명 등이며, 이용객들은 무릉계곡의 첫 시발점인 호암소 계곡을 따라 주·야간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과 계곡을 조망하며 산책로를 거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릉 달빛 호암소길은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호암소 전설을 모티브로, 호암소 전설이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잔잔하게 이야기로 들려오고, 계곡을 횡단하는 호암교는 국내 최초로 주변 암반 지형을 그대로 형상화한 공법을 교량 난간에 적용해 계곡 위에 바위가 떠 있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