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상수관로 세척을 하다가 폭우에 휩쓸려 숨진 노동자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다.29일 전주시 감사관실과 맑은물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완산구 평화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시는 사고 당시 작업자와 관리·감독자가 매뉴얼대로 조처했는지, 안전 장비와 설비가 마련됐는지, 공사 개시와 중단이 적정했는지 여부 등을 따져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