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설립 및 활동 등을 이유로 해직됐던 경기 안양시 소속 공무원 4명 중 3명이 28일 복직했다.2005년 1월 해직된 이호성 주무관은 환영식에서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 노동 부분이 열악하다. 뭉클하다"고 말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복직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해직자 복직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의미가 있다. 남은 공직생활에서 그동안 못다 한 봉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