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울산지역 2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 울산 최대 수출품인 유류는 국제유가가 반등했지만 수출단가 회복 둔화로 전년동월 대비 30.3% 감소한 9억3099만 달러에 그친 반면 석유화학제품은 전반적인 단가상승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26.9% 증가한 14억2346만 달러를 달성해 유류 감소분을 만회했다.
자동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34.9% 증가한 12억8555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