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부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배우 지수, 학폭 의혹으로 방송가서 잠시 퇴출된 에이프릴 이나은, 여자아이들 수진 등 '학폭 미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학폭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이나 특수상해의 경우 공소시효가 5~10년이라 뒤늦은 폭로로 피해자가 법적인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이연지 팀장은 "이러한 현실적인 대응 방안 부재로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한 피해자의 용서와 화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관계를 회복하는 힘"이라며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임을 인지하고 그동안 사회에 자리 잡고 있던 '사과와 용서를 하면 지는 게임이 된다'는 그릇된 통념을 깨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