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과 직계 존·비속의 부동산 소유 현황을 공개하자고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미국 뉴욕주에서는 누구든지, 누가, 언제, 어떤 부동산을 샀는지 알 수 있고, 핀란드도 매년 국민 모두의 납세 정보를 공개한다"며 "이는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존중이 없어서가 아니라, 개인정보와 공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우리에게 표를 주고, 공직자로서 신분을 부여했을 때는 공익을 위해 활동하라는 의무도 동시에 부여한 것이다"면서 "정치인들은 부동산 소유현황 공개 등 제안에 기꺼이 응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