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으로 오해받기 쉬운 질환, '섬유근육통'

꾀병으로 오해받기 쉬운 질환, '섬유근육통'

bluesky 2021.06.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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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방송사 가요 배틀 프로그램 '도전 꿈의 무대' 에서 5승을 달성한 가수 최상 이 2년전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고 "숨쉬기 힘들 정도의 아픔을 경험했다," 며 현재 이 질환으로 투병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지영 전문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섬유근육통은 신경계 이상으로 통증 지각에 문제가 발생하고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신경계가 대응하지 못해 통증이 생기는 중추신경계 통증조절 이상과 반복적인 근육 및 힘줄의 미세 손상, 자율신경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전했다.

'온 몸이 아프다'고 표현될 정도로 척추를 포함해 전신 통증이 있고, 한 시간 미만의 아침 경직과 무릎, 발목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