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접촉시도에 나섰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3년 전 봄은 다시 안온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위해 채널 복원 시도를 하고 있다는 가운데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메시지를 내놓은 점에서 향후 대화 성사 여지는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첫 입장 표명에서 비교적 절제된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위기의 3월을 선택한 것은 남한이라고 규정한 것은 앞으로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한다면 그 책임이 남한에 있다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