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다를 뒤덮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가량이 배달과 포장 등에 사용되는 1회용 음식 용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미국, 호주 등 각국 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크기 3㎝ 이상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음식 포장·배달 용기, 화장품 용기, 가정용품 포장재 등 용도별로 종류를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해양 쓰레기 음식 포장·배달용 범주에 속한 1회용 비닐봉지, 플라스틱으로 된 물병과 그릇·, 식품 비닐 포장지 등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