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지난 8일 발생한 사고로 중단했던 KF-16의 비행을 오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공군은 사고 직후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항공기가 이륙을 위한 지상 활주 중 흡기구로 조류가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공군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조치절차를 강조하고, 항공기 예방점검을 시행해 14일부터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