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기업 삼영이엔씨는 이사회 소집요청에 대해 불응하는 답변을 보냈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의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연중 가장 중요한 업무를 코앞에 둔 이 시점인 정기주주총회 불과 1주일 전에 이사회 소집하는 것은 회사의 불안정을 초래, 내부 분란만을 도모하려고 하는 전 대표이사들의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사회 소집 거부의 이유다.
삼영이엔씨 측은 황혜경, 이선기, 조경민이 내용증명에서 언급한 현 대표이사 배임은 아무런 진행상황도 없고 근거자체도 거짓으로 점철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