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의 한미연합훈련 비난담화에 대해 "미국 국무·국방장관 방한 직전에 나온 것이 포인트"라며 "방한을 계기로 보다 심도 있는 대북정책을 논의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16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비난한 데 대해 "담화 발표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담화 발표 시기를 의도적으로 미국 국무·국방 장관에 맞췄다는 예측이 가능하다"며 "방한을 계기로 보다 심도 있는 대북정책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