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취업시장…구직포기 청년들 "무기력 속 게임만"

얼어붙은 취업시장…구직포기 청년들 "무기력 속 게임만"

bluesky 2021.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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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구직을 못 하고 '자포자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김승웅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금은 최악의 시기"라며 "예전부터 경기악화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나가면 실업자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정쩡하게 휴학을 하고 좌절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한시적인 일자리 정책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올해 취업시장이 나아질 거라고 분석했지만 실상은 더 안 좋아지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