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특별시의회 조례30선'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곽노현 조례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조례30선 작업은 고난도 일이었지만 위원회의 집단지성으로 선별과 압축을 거듭해 단독조례 10개와 조례군 20개를 선정한 끝에 비로소 서울시의회의 지난30년 조례입법의 금자탑과 중점 분야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었다"며 "입법기관으로서 서울시의회의 발전상과 지향점이 잘 드러났고 모든 법이 그렇듯이 조례입법 또한 시대변화의 산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고려하려 했던 의회의 굵직한 발자취와 지난 30년 간 서울에 있었던 감동적인 변화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다"며 "자치분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만큼 이번 조례 30선을 디딤돌로 삼아 더욱 훌륭한 조례를 마련해나가며 진정 시민을 향한 지방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