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실현을 위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들어 오는 4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반 노동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노동법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업무 및 휴게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에 나서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