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 장관 필요없다"

원희룡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 장관 필요없다"

bluesky 2021.03.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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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김여정 심기만 살피는 통일부 장관 필요없다"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남측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훈련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아마도 핵무기를 가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이야기 때문일 것"이라며 "김여정이 어제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임기 말기에 앞길이 무척 고통스럽고 편안치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까닭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