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A씨 입장을 대독한 8문장의 입장문 중 한 줄이다.그는 "저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서, 그리고 한 사건의 피해자로서 존엄의 회복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용서'임을 깨달았다"고 했다.용서의 목적은 박 전 시장의 죄를 소멸하기 위함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