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오는 19일 열리는 효성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후보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겸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선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탁위는 18일 제9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KT&G와 효성, OCI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먼저 효성의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 "지침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기업가치 훼손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감사위원에게 요구되는 높은 청렴성, 업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