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데드라인’ 앞두고 합의 박차… 여론조사 ‘적합도’ 대신 ‘경쟁력’ 넣기로

야권 단일화 ‘데드라인’ 앞두고 합의 박차… 여론조사 ‘적합도’ 대신 ‘경쟁력’ 넣기로

bluesky 2021.03.17 18:14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냉, 온탕을 오가며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양쪽 실무진이 여론조사 합의안 마련에 안간힘을 내고 있다.

오 후보는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그쪽도 19일날까지 후보등록 하는 것을 저하고 정말 굳게 약속을 했기에 조금 믿고 기다려달라"며 3자 구도 가능성에 대해 "전혀 제 머릿 속에 없다. 그런 일이 있게 되면 그건 정말 재앙"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 무산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야권에서 단일 후보 한 사람이 등록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