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방사성 오염토양서 세슘 떼어내는 기술 개발

원자력硏, 방사성 오염토양서 세슘 떼어내는 기술 개발

bluesky 2021.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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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연구부 김일국 박사 연구팀이 세슘과 결합된 점토를 자성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남은 오염토양에서 잔여세슘을 떼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원자력연 원자력연구원 측은 "이번에 개발한 토양정화 기술은 방사성 오염토양 뿐 아니라 중금속, 유류 등 일반 환경오염 토양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팀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연구를 주도한 연구원 김일국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토양정화 방법은 저에너지의 자성분리 기술을 접목해 상용화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향후 원자력시설 해체 시 발생가능한 대량의 방사성 오염토양을 처리하는 데 직접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