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을 전례 없는 위협이라고 발언한 미국에 대해 중국 매체가 '모독'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17일 미국의 외교·안보 투톱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의 전례 없는 위협으로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오스틴 장관의 한미국방장관회담 모두 발언을 소개하며 '또 중국 모독'이라는 제목을 달며 불쾌감을 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