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시 소속 공무원 6명의 토지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이중 투기로 의심되는 3명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에 대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적발하기 위해 1차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차 조사는 시 소속 공무원 4361명 및 용인도시공사 직원 456명 등 총 4817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죽능리·고당리 일원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대상지인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의 토지조서 및 토지거래 신고현황 등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