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소방서 소속 29살 노명래 소방사가 울산 시가지의 한 상가 화재 현장에 투입된 건 6월 29일 새벽 5시 10분쯤."건물 안에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노 소방사를 포함한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인명 수색 활동을 벌이던 중 불길은 갑자기 거세졌습니다.건물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소방관들은 건물 밖으로 나오려 했지만, 불길이 이미 너무 커진 탓에 유일한 탈출로였던 좁은 계단 통로도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