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의 시작은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가진 물건들을 버리고 대안 제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하거나 미니멀 인테리어를 따라하는 과정들이 이어져, 오히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다 과소비를 하게 됐다는 사례들도 존재한다.
숙명여대 김민정 소비자학과 교수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모방하는 사례들도 늘어난 것 같다. 간소한 것이 목표인데, 그게 아니라 유형화가 돼버린 느낌이다. 있는 것을 줄이는 게 아니라 미니멀을 위한 럭셔리 제품들이 유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가진 음식들로 요리를 하는 것이 미니멀라이프 방식일텐데, 샐러드, 아보카도를 활용한 고급 음식들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튜버들이 보여주기식 미니멀라이프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