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7m 높이에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도록 한 업체 관계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11시2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작업하던 근로자 F씨가 7m 높이에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F씨에게 7m 높이의 지붕에서 판넬 설치작업을 시키기 전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안전고리 등 설비를 갖췄어야 했음에도 해당 의무를 소홀히 해 F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