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 매입 의혹과 관련된 글을 남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19일 저격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전날 박 후보의 의혹과 관련된 보도를 공유하면서 "나에게 81년생 아들이 있고 이 아들이 미확인 인물로부터 초호화 아파트 로얄층을 웃돈 700만원만 주고 구입했고, 이후 내가 이 아들에게 1억원 웃돈을 주고 다시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글을 남겼다.
SBS는 아파트 전 소유주가 박 후보의 부인 조모씨의 아들이라며 "조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최씨는 2015년 10월 28일 최초 청약이 있던 날, 분양권을 갖고 있던 이모씨에게 웃돈 700만원을 주고 20억2200만원에 집을 샀고 공교롭게도 같은 날 조씨의 딸 최모씨도 엄마 아파트 바로 아래층을 웃돈 5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