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이 중국 문턱을 못넘는 사이 중국 인터넷·게임업체 텐센트가 막대한 자본을 투입, 국내 게임업계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게임산업이 언택트 대표 수혜업종으로 부각된 데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에 성공하면서 네이버가 라인게임즈 힘 실어주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더욱이 중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의 투자 유치를 받아낸 라인게임즈를 향후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대표 게임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비전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번 라인게임즈 뿐 아니라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업계 지분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