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염태영 與최고위원, 1만7천평 수원산업단지 개발의혹"

野 "염태영 與최고위원, 1만7천평 수원산업단지 개발의혹"

bluesky 2021.03.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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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자영업자'라는 표현을 쓰며 '내곡동 특혜 의혹'을 비판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도 자영업자라고 생각하는가"라며 반박했다.

홍 부대변인은 "염 최고위원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해당지역에 산업단지를 지정했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더민주당이 오 후보의 배우자가 상속받은 땅이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포함된 것을 비난하려면 당 지도부인 염 최고위원이 일가 소유 토지 바로 옆에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 것에 대해 먼저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 후보 배우자의 토지는 법률에 따라 수용되어 서민들의 주거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탈바꿈됐다. 반면 염 최고위원의 토지는 개발지역 바로 옆에서 이익만 취하고 있다"며 "오 후보가 자영업자라면 염태영 최고위원은 '문어발식 재벌' 수준이다.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비난을 하려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