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前직원 "모두 자백한다"..'부당거래·자료삭제' 혐의 인정

공정위 前직원 "모두 자백한다"..'부당거래·자료삭제' 혐의 인정

bluesky 2021.03.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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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에게 금품을 받고 내부거래 자료 등을 지운 혐의로 기소된 공정거래위원회 전 직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윤씨 측은 "피고인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은 반성한다"며 "다만 공소사실 자체가 피고인들의 진술에 의해 작성되다 보니 변호인단이 확보한 자료랑 너무 달랐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약 5년간 공정위가 확보한 자료 중 금호그룹에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바꾸는 대가로 윤씨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과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