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올해를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그린 뉴딜에 총 8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역 실정에 맞게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도록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고,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없도록 포용의 힘으로 에너지전환의 과업을 달성하겠다"며 "함께할 때 강하고, 더 높이 더 멀리 갈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국회와 노사, 시민단체가 한마음이 된다면, 탄소중립을 향한 대한민국 대전환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충남에 대해선 "정부보다 먼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탈석탄, 기후변화 논의에 적극 동참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보령 석탄화력발전소 1, 2호기를 조기 폐쇄하고, 깨끗한 공기와 물, 자연을 지키며 더 높이, 다함께 도약하는 길에 나서기 시작했다. 화석연료의 산업시대를 이끌어온 충남의 역사적인 대전환"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