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아이의 잦은 감기나 폐렴, 기관지염,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으로 진료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진료실을 찾는 부모들의 걱정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예를 들어, 어릴 때 유독 키와 체중이 작았던 아이가 만 5~6세 구간을 지나며 갑자기 체중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이후 키가 빠르게 자라기 시작할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이제 아이가 크니까 잘 자란다고 생각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데,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성조숙증 치료와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