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가 중국의 테슬라 자동차 사용 금지 조처에 반발했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 자동차에 달려 있는 카메라들을 통한 사진·동영상, 자동차 주행기록, 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휴대폰 통화기록 등 민감할 수 있는 정보가 테슬라로 전송되고 있고, 이 정보들이 언제든 미 정보당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사용할 경우 백도어를 통해 중국 정보 당국이 언제든 미국과 동맹국들의 정보를 훔쳐낼 수 있다는 우려로 사용을 금지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