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대표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이렇게 분석했다.
황 대표는 "현재 자산 시장은 유동성이 굉장히 풍부하다"며 "최근에 놀랄 만한 분석 결과가 있었다. 그동안 통상적으로 여겨졌던 안정성 순위가 뒤바꼈다"고 했다.
이 개념을 이 시장에서는 캡레이트로 표현한다"며 "캡레이트가 낮을 수록 감가상각이 덜해서 자산가치는 높다는 개념인데 올해에는 오피스보다 물류의 캡레이트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C&W코리아는 이런 움직임에 재빨리 대응하고 있다. 세 팀에 흩어졌던 물류 중개 인력을 모아서 별도의 섹터 그룹을 만들었다. 추후 20~30명 수준으로 키울 예정이다. 그는 "물류라고 해서 아무데나 투자하거나 매각하면 안 된다"며 "데이터센터를 예로 들면 전력, 물, 광케이블 등 입지와 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감안해 중개하려면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