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검찰이라고 덮어줄 수 없다"

김종민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검찰이라고 덮어줄 수 없다"

bluesky 2021.03.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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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의 '증언 조작 의혹'에 대해 "'한명숙 살리기'가 아닌 국가 공권력이 휘두른 폭력 행위에 대한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의혹이 '모해위증 사건'으로 밝혀진다고 해서 한 전 총리의 유죄가 무죄로 바뀌거나 명예회복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번 의혹은 한 전 총리나 민주당만의 사건이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사건이다"라며 "공권력이 폭력행위를 저지르고도 검찰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주고 방치하고 넘어간다면 앞으로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할 수 있겠나. 국가 신뢰 회복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