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9일 북한 인권의 실질적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북한 인권 비판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북한 인권 사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오고 있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주민들은 압제적인 정권 밑에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