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교수 "미·중 전략경쟁...세계 벨류체인 2개로 쪼개"

최병일 교수 "미·중 전략경쟁...세계 벨류체인 2개로 쪼개"

bluesky 2021.03.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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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주장은 울산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69차 울산경제포럼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와 전망'의 강사로 나선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19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교수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 견제, 화웨이 때리기, 미국 내 중국 유학생 규제 등 기술·인력 분야로 번지며 미·중 전략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 미·중 관계는 대결에서 협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동맹과 가치를 중시하는 바이든은 트럼프가 무시했던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동맹국들과 연계해 반 중국 전선을 형성하려고 하는 등 상황은 정반대로 전개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