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레미콘 차량 운전자가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군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직진하며 인근 초등학교로 등교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사고를 당한 아이가 자전거를 탄 모습 그대로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레미콘 운전기사도 놀랐는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며 "아이 부모로 보이는 이들이 와서 현장을 확인하는 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